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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수지 영어 유치원 보내기! 레벨 테스트 준비는?

by 블랑blanc 2023. 1. 26.

6살 딸 쌍둥이들이 2023학년도부터 영어 유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4살 때는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5살 때는 일반 유치원이지만, 영어와 몬테소리에 특화된 곳을 다니며 많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지금 다니던 원에 만족을 했던 터라 유치원을 바꿀 계획은 없었지만, 영어 유치원에 대한 관심은 늘 높았습니다.

 

"1월 초, 영어 유치원에 가기엔 많이 늦은 시기에" 영어 유치원에 가기로 결정하면서 이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5살엔 일반 유치원에 다니다가, 6살에 영어 유치원을 가게 되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유명한 수지 영어 유치원 알아보기

저희가 사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는 다양한 영어 유치원이 있습니다. 동네 엄마들에게 유명한 영어 유치원은 <폴리>(수지구청역 위치), <제이리>, <인투> 3군데가 유명합니다. <폴리>는 전국 단위로 지점이 있기 때문에 이사를 가더라도 그곳 폴리에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전통이 있으며, Reading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제이리>는  <폴리>와의 차별점으로 Writing까지 잘 가르치며, 숙제가 많은 학습식 영어 유치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투>는 한 반에 8명으로, 소수정예이며 폴리와 비슷한 커리큘럼과 학습 방식으로 인기입니다.

 

2. 6살 영어 유치원 레벨 테스트 준비하기

2023년 3월에 입학하기 위해 <폴리 수지점> 5세 테스트를 본 지인에 따르면, 엄마와 아이가 분리되는지 정도만 보는 비교적 가벼운 테스트였다고 합니다. 단, 100명만 입장이 가능한 <입학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콘서트 티켓팅에 버금가는 1초 컷 신청 클릭을 통과해야 하며, 최대한 빠른 날짜에 <테스트(인터뷰)>까지 신청해야 합격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 6살에 <폴리 수지점>에 입학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기존에 폴리에 다니고 있던 학부모에게 들은 바로는 알파벳 대소문자를 모두 알아야 하며, 단어를 듣고 대소문자를 구별해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 can fly.라는 문장에서 I ___ fly라고 한다면, can을 써야 합니다. 

집에서 별다른 사교육, 엄마표 수업 없이 유치원에서만 하루에 1시간 영어를 배우던 저희 아이들은 알파벳 대문자는 1-2개 빼고는 다 알았지만, 소문자는 거의 다 모르는 수준이어서 유명한 영어 유치원을 가기 위해서는 레벨테스트에 대한 정보를 미리 듣고 준비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폴리뿐만 아니라 인투도 현재 원에 다니는 지인에 따르면 6세 레벨테스트는 폴리와 똑같다고 합니다. 

<파커 광교>도 알파벳 대소문자를 모두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이리>는 지문을 읽고 써야 하는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고 하니,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준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3. 일반 유치원 vs 영어 유치원, 선택 기준은?

영어 유치원을 보내기 전에는 "돈만 있으면 영어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170만 원의 교육비를 지출할 생각을 하니 조금 더 많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이의 성향입니다. 아이가 이중언어(한국어/영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9시부터 1시(또는 3시)까지 영어로만 생활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을지 주양육자가 깊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두 번째는 교육비 지출에 대한 계획입니다. 수지구에서 갈 수 있는 영어 유치원읜 한 달 교육비는 10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기본 교육비는 80~140만 원인데, 여기에 식비, 차량비, 교재비, 방과 후 교육비 등이 추가되며 원별로 교육비가 천차만별입니다. 한 달에 100~200만 원이 지출해도 큰 부담이 없는지, 유치원에 이 정도의 교육비를 지출할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고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일반 유치원에 다니며, 하원 후에 발레, 리듬체조, 미술, 태권도, 피아노, 사고력수학(소마) 등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하기에도 좋은 시기이며, 비용 면에서도 더 만족스러운 아웃풋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지구로 이사 와서 좋은 점은 유치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입니다. 시설과 커리큘럼이 좋은 대형유치원, 영어와 몬테소리가 특화된 대형유치원, 깨끗한 시설에 유치원 정교사가 있는 영어유치원 등 자리가 없어서 유치원에 못 가거나, 지금 다니던 유치원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옮길 유치원 또한 없는 지역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유치원이 좋은 커리큘럼으로 원을 운영하고 있어서, 아이에 맞춰 골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여러분의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은 어느 곳인지, 생각해 보세요!